아이가 패드 학습지를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계속 쓰는 게 맞을까요? 저는 36개월, 21개월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패드 학습지 무료 체험을 해봤다가 결국 반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내에게 잘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좀 보수적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큰 자극으로 아이게게 학습을 시키는 것이 좀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패드가 주는 자극, 정말 '학습'일까요아이가 패드 학습지를 처음 접했을 때 20분 넘게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거 또 할래"라고 했다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기뻐할 만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저는 그 대목에서 오히려 멈칫했습니다.여기서 핵심은 고자극(High Stimulation)입니다. 고자극이란 짧은 시간 안에 시각..
솔직히 저는 몰랐습니다. 첫째 아이가 전우치 이야기를 매일 밤 청할 때, 그게 단순한 고집인 줄로만 알았거든요. 이미 내용을 다 외운 책을 아이가 또 꺼내올 때 한숨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반복이 사실은 아이 뇌 안에서 평생 쓸 회로를 다지고 있는 과정이라는 걸, 저는 한참 뒤에야 알게 됐습니다.같은 책을 100번 읽으면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아이가 책장 앞에 서서 수십 권 중에 꼭 그 너덜너덜한 책만 골라 옵니다. 저도 정확히 그랬습니다. 첫째 아이는 한 책에 꽂히면 일주일이고 이 주일이고 그 책만 읽어 달라고 했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침대에 누운 채로 첫 페이지를 통째로 외워서 이야기해 줄 수 있게 됐을 정도입니다.이 행동의 배경에는 1949년 캐나다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