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36개월 첫째와 21개월 둘째를 키우면서 아내와 가장 많이 부딪히는 주제가 바로 간식이었거든요. 아내는 과자, 젤리, 아이스크림을 자연스럽게 건네는 편이고, 저는 그게 늘 불편했습니다. 그러다 소아 영양사의 설명을 접하고 나서야 간식을 둘러싼 제 막연한 불안이 좀 더 구체적인 근거를 갖게 됐습니다.간식은 필수가 아니라 보충식이다이유식 시기에 간식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저도 처음엔 그냥 디저트 개념으로 생각했습니다. 과일 한 조각, 요구르트 한 통 정도면 충분하다고요. 그런데 소아 영양학에서 말하는 보충식(supplementary food)의 개념은 조금 다릅니다. 여기서 보충식이란 주식(主食)과 주식 사이의 열량 및 영양소 부족분을 채우는 작은 식사를 의미합니다.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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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5.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