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또래보다 늦는 것 같다는 느낌, 그게 정말 '문제'일까요? 저도 36개월 첫째, 21개월 둘째를 연년생으로 키우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첫째는 말이 빨랐는데 둘째는 느렸고, 두 아이 모두 걷기는 15개월이 되어서야 시작했습니다. 남들 아이는 뛰어다닌다는데 우리 애는 아직 기어다니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막상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지만, 그때는 정말 밤마다 검색을 했습니다.발달 지연, 진짜 문제인지 어떻게 구별할까요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느리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이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구분하면 크게 두 가지입니다. 단순 발달 지연과 발달 장애입니다.단순 발달 지연이란 속도가 조금 늦을 뿐, 언젠가는 정상 발..
저도 처음엔 첫째 아이가 이것저것 집중 못하고 뛰어다닐 때마다 '혹시 ADHD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다 보면 산만함이 일상이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 걱정이 꽤 섣불렀다는 걸 압니다. 영유아기 아이의 산만한 행동이 반드시 ADHD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다양한 맥락이 있습니다.산만한 아이, 정말 ADHD일까일반적으로 ADHD라고 하면 그냥 '집중 못 하는 아이'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소아정신과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고 나서야 제대로 이해했는데, ADHD의 정확한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즉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는 단순히 집중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