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21개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저는 매일 자문합니다. 지금 이 말이 아이에게 어떻게 닿을까. 아이가 뭔가를 발견하고 멈춰 섰을 때 "이리 와"라고 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뜨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도, 조용히 꺼뜨릴 수도 있다는 걸 — 두 아이를 키우면서 몸으로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잘 되는 집과 안 되는 집, 차이는 말의 맥락이었습니다혹시 이런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유독 잘 풀리는 집은 계속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안 풀리는 집은 어쩐지 계속 제자리인 것 같은 느낌. 저도 오랫동안 그냥 운이 다르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게 단순한 운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두 아이를 키우면서 제가 스스로를 ..
아이가 패드 학습지를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계속 쓰는 게 맞을까요? 저는 36개월, 21개월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패드 학습지 무료 체험을 해봤다가 결국 반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내에게 잘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좀 보수적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큰 자극으로 아이게게 학습을 시키는 것이 좀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패드가 주는 자극, 정말 '학습'일까요아이가 패드 학습지를 처음 접했을 때 20분 넘게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거 또 할래"라고 했다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기뻐할 만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저는 그 대목에서 오히려 멈칫했습니다.여기서 핵심은 고자극(High Stimulation)입니다. 고자극이란 짧은 시간 안에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