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많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내가 뭘 잘못 키운 걸까?" 저도 36개월, 21개월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면서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어 보이는 상황에서 "무서워"라고 하는 아이를 보며 답답한 마음에 화를 낸 적도 있었으니까요.불안한 아이, 잘못 키운 게 아닙니다많은 부모가 아이의 불안을 보면서 양육의 실패라고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아동발달심리학 연구에서는 영유아 시기의 불안을 단순히 양육의 결과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각자의 기질(temperament)을 가지고 나옵니다. 기질이란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선천적인 방식으로, 같은 상황에서도 아이마다 전혀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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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9.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