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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발달 장애와 발달 지연 차이 (발달 지연, 자폐 스펙트럼, 주치의)

아이가 또래보다 늦는 것 같다는 느낌, 그게 정말 '문제'일까요? 저도 36개월 첫째, 21개월 둘째를 연년생으로 키우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첫째는 말이 빨랐는데 둘째는 느렸고, 두 아이 모두 걷기는 15개월이 되어서야 시작했습니다. 남들 아이는 뛰어다닌다는데 우리 애는 아직 기어다니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막상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지만, 그때는 정말 밤마다 검색을 했습니다.발달 지연, 진짜 문제인지 어떻게 구별할까요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느리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이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구분하면 크게 두 가지입니다. 단순 발달 지연과 발달 장애입니다.단순 발달 지연이란 속도가 조금 늦을 뿐, 언젠가는 정상 발..

카테고리 없음 2026. 7. 12. 09:21
아이와 놀아주기 (정서적 상호작용, 상상놀이, 의성어)

장난감을 더 사면 아이와 잘 놀아줄 수 있을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빠다 보니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몰라서 일단 장난감부터 들이밀었는데, 정작 아이는 그 장난감보다 제가 옆에 앉아서 함께 소리를 내주는 걸 더 좋아하더군요.정서적 상호작용이 장난감보다 먼저입니다집에 장난감이 넘쳐나도 아이가 심심해 보인다면, 문제는 장난감 수가 아닙니다. 핵심은 정서적 상호작용(Emotional Interaction)에 있습니다. 여기서 정서적 상호작용이란 단순히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표정과 반응에 부모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감정을 주고받는 과정을 말합니다. 놀이 시간이 쌓이면 이 경험이 아이의 기억 속에 정서적 안정감으로 남습니다.아동심리학 연구에서는 영유아기의 안정 애착(Secure ..

카테고리 없음 2026. 6. 25. 18:45
아이 말 늦음 (언어 발달, 영유아 검진, 언어치료)

솔직히 저는 둘째가 말이 늦기 시작했을 때 "첫째도 잘했는데 둘째도 곧 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36개월 첫째와 21개월 둘째,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그 안일함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 글은 같은 걱정을 하고 있는 부모님들과 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씁니다.첫째와 달랐던 둘째, 그 차이가 주는 불안첫째는 21개월에 주변 어른들이 "쟤 말 너무 잘하는 거 아니야?"라고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둘째가 비슷한 월령이 됐는데도 웅얼거림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비교가 자연스럽게 됐고, 걱정도 커졌습니다.제가 직접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 된 개념이 '발달의 이정표'입니다. 여기서 발달의 이정표란, 아이의 성장이 1단계에서 2단계, 3단계로 순차적으로 올라가는..

카테고리 없음 2026. 6. 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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