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칼싸움을 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게 신기했습니다. 36개월 첫째가 어디서 봤는지도 모를 발차기 동작을 쓰고, 21개월 둘째는 뭐든 손에 잡히면 던집니다. "이렇게 가르친 적 없는데"라고 생각하며 당황했지만, 알고 보면 이건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공격적 놀이, 막아야 할까 받아줘야 할까일반적으로 아이가 싸움 놀이를 좋아하면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것 아닌지 걱정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이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발달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관점에서 보면, 남자아이들의 거친 신체 놀이는 기질적 특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기질이란 타고난 행동 양식과 정서 반응 ..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면서, 저도 처음엔 무조건 달래는 게 답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기분이 조금만 안 좋아도 바닥에 드러눕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그때서야 이건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떼쓰기,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직접 겪으며 알게 된 것들을 정리했습니다.떼쓰기의 원인, 아이가 나쁜 게 아닙니다솔직히 처음에는 아이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잘 안 됐습니다. 평소엔 그렇게 순한 아이가 마트에서, 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드러눕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 떼를 쓸 때는 정말 난감했습니다. 저 혼자 두 아이를 보는 상황이라 한 명을 붙잡으면서 다른 아이를 달래야 하니 몸이 두 개여도 모자랄 판이었습니다.아이 떼쓰기의 핵심은 생각보다 단..